우리다움은 우리를 가장 편안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제가 한국적인 것을 애정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적이라는 표현이 머릿속에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를 마음으로 자연히 감각합니다. 더불어 한국적인 것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현상을 목격하면서 우리다움이 일시적인 기회가 아닌 앞으로도 지속될 하나의 새로운 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줄기가 건강하게 성장하여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로 정착되길 깊이 소망합니다. 그 소망에 조금이나마 공헌하고자 포멜로빈의 커피 세레모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커피 세레모니에는 많은 분들의 시간과 노력, 열정이 깃들었습니다. 그만큼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해 주신 분들께서도 편안하게 즐겨주시고, 부디 의미 있는 시간으로서 오늘 하루에 윤기를 더하실 수 있길 고대합니다.